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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려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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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려라*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 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 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올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 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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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9 개
오미례(61)
2020-06-17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늙으신 노모님의 지혜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평안하고도 푸근한 모성을 어머니는 아십니다
"서로 자기의 아기라고 우기니
아기를 반으로 잘라 나누어가져라"
솔로몬 왕도 끔찍한 방법이었지만 어머니의 모성을 이용합니다
당연히 진짜 어머니는 아기를 포기한다했고
그 모습을 보고 솔로몬왕은 가짜 어머니를 징벌했지요
노인,어르신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사라는 그 격언이
저는 정말 진리이고 아름답게 들립니다
어르신들이 다 돌아가신 지금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데
과연 지혜가 있는지도 두려웁구요
김 용숙 선배님
언제나 좋은 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
김용숙(56)
2020-06-18
손주의 양육과
자녀의 가사 도움이 필요한 세대 말고는
모두 모시기를 꺼리는 시대
그래서 핵가족시대
1인 가족이 급증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이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아 올려 본 글입니다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공 카드 사용하는 선후배님이여
화이팅 입니다!
미례 후배님
감사합니다^*^
노경순(56)
2020-06-20
맞아. 세월의 경륜에서 생기는 지혜와 통창력이 나라를 위기에서 건지고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 하겠지.
좋은 글 잘 보았어.
주말 즐겁게 보내고 건강하자.
김용숙(56)
2020-06-22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잖니?
빌림 보다 버림(요양원)이 더 많은 현실
나 부터라도~~~
그러니 우리
아프지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못 본듯
못 들은듯
느긋하게 사랑과 감사로 살자
그래야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오늘 무척 덥네
건강 잘 챙겨^*^
노순희(53)
2020-06-23
이제서야 제대로 읽습니다
우리들 어릴 적에도 할머니와 함께 사는 친구들이
뭔가 다르게 속이 깊은 애들이 있더군요
작년 가을에 우리 곁을 떠나신 엄마가 생각납니다
우리들도 부인할 수 없는 노인들!
남은 시간들 건강지키며 베풀며...지혜롭게 살아야 할 텐데...
늘 좋은 글로 마음을 정화시키며
깨우침을 주는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김용숙(56)
2020-06-24
오늘날 노인을
천시하는 시대에
큰 귀감이 되는 글이라
현시대에 맞지 않지만 올려 보았습니다
맞아요!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 노인들이라 ㅎ ㅎ
오늘은 비가 오네요
한결 날씨가 시원하네요
비는 오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드리며^*^
정영숙(50)
2020-06-25
비가 온 때문인지 오늘은 유난히 커피향이 좋으네요
매일 먹는 봉지 커피인데도요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사라는
그런 좋은 격언이 그리스예 있군요
누가 보아도 노인티가 나는 나이가 되어
젊은이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어야
김용숙(56)
2020-06-26
복을 받는
가정과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영숙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감사드립니다^*^
조춘재(49)
2020-07-01
개인적인 얘기지만
노인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어 있는것을 느낍니다
늘 홈을 지키며 꾸준히 가꾸어 가는 용숙후배님께
기립하여 폭풍 박수로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