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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강
  • 작성자 : 이은숙(61회)
  • 작성일 : 2007-10-20
  • 조회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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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jpg

 

 그리운 이를 떠나 보내며 그리운 기억들을 떠나 보내며 도도히 흐르는 강가에 선다  보낼수밖에 없어 보내는 아픈 마음조차 하나 잎새에 고이 실어 무정하게 멀어지는 물위에 띄운다  정녕 그리운이 그리운이가 아니였음에 야속히 가버릴 저 강물위에 그리운 기억까지도 띄워 보낸다  혹여 남겨질세라 혹여  머뭇거릴세라 돌아 올수없는 저 먼곳으로 띄워 보낸다   - 북한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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