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아! 내다1 거제도 섬 아즈매 홍영희.....

경희 등치만큼이나 경희자리가 크네.

경희덕분에 61회 친구들을 이렇게라도 만나고...

참 경희야 황선생님 건강하시고 여독은 다 풀었니?

그 바쁘고 짧은 일정중에 짬을 내어 황선생님과 경희,철순이가

그 먼길을 달려 나를 보러 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꿈 같은 시간들이었어.

짧았지만.....진주 실버페스티벌 출전만 아니었음 나도 인천가서

너희와 추억 더듬기도하고 박선배님이 사주신 짜장면과 탕수육도 얻어 먹었을 텐데.....

그러나 너희들이 내 편리를 봐줘 왔다가고 격려까지 해줘서 합창,가요부문 통털어

대상탔잖니 상금도 100만원이나 타고...9월 10월 너무 바쁘네.

예총에서 주관하는 선상 문학의 밤에 10월 5일 초대받아서 오늘 저녁에는

어린이 합창단하고 연습이 있고 내일은 통영 노인병원 공연,

10월 12일은 거제 전국 합창대회 출전하고 그외에도 자질구레한 일이 많네.

이러다보면 또 한해가 지나가겠네.경희야 우리 다시 긴이야기 나누자 건강하고....

향숙아! 네가 경희 옆에 사는구나 반갑다.경희에게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중1때 너 때문에 벌섰잖니.

미스그레이빌 영어회화 시간에 네가 뒤에서 연필로 콕콕 찔러 왜그러냐고 항의하다가

걸려서 추운 겨울에 그대로 쫒겨났지.난 속상해 죽겠는데 넌 뭐가 신나서

얼음 언곳을 찾아다니며 미끄럼을 타더라.태평이었어. 넌 그때 그 모습 그대로네.

내 기억에 복숭아처럼 뽀사시했던 피부였느데 여전한 것 같아.네글 네사진 잘봤어

서방님도 좋아 보이고 여유롭고 행복해보이더라.내년 100주년때는 꼭보자.

창현이도 거기있네 경희에게 네얘기 들었어 너도 내년에 꼭 와라 보고 싶다.

작년에 30주년 홈컴인데이 때 시골에서 상경해서 정말 30년만에 너희들 만났잖니

미례 남옥 정제등 희순등 정말 반가웠어.거론안된 친구들아 너희들 글 여러번 읽었어.

여전히 계집애들 같고 정답구나.차츰 연락하며 지내자.난 이곳 거제도에서 잘 살고있어.

성가대 지휘하며 노인대학 교무하며 복지관 실버합창단 지휘하며 바쁘게 살고있어.

다음엔 연락줘라 시간이 허락하면 올라가서 실컷 수다나 떨어보자.

지금이 새벽 네시인데 9시에 노인대학 수업이 있어 그만 자야겠다.

참! 연희가 사진에 보이더라.한동네 살며 친했었는데 너무 오랫만이다.

엄마 돌아가셨다는 소식도 들었어. 연희야 연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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