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님들 추석이라 고향가시랴 음식준비하시랴 바쁘시죠?
저는 추석날만 구월동 큰집가서 제사지내면 되어서
명절이되어도 별로 할일이 없답니다,

그래서 지난토요일 지리산무박 산행하구
또 설악산 공룡능선 12시간 산행을 다녀왔어요,
설악산공룡능선은 우리나라산중에 제일 험하고
힘들어서 산악회에서 엄선해서 타게하는 코스랍니다,

오색에서 대청봉 중청 희운각대피소까지 5시간에 산행을 해야하고
희운각에서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까지 7시간을 해야하지요,
희운각까지 5시간더걸린 사람은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해야 한답니다,
가이드 없이 산행하기는 위험해서 산악회따라 갔다가
두번이나 천불동으로 하산해야 했지요,
세번째 도전 드뎌 공룡능선을 ,,,,,

토요일 밤11시 장거리산행이라 물과 행동식을 넉넉히 준비하고
남편과 아들과 만수동에서 버스를 탔다
평상시에는 버스한대도 빈자리가 있었는데 이번 추석연휴 설악산산행은
선착순 버스2대로 빈자리가 없었다,
울아들은 이번이 설악산산행 3번째다, 다른산은 가자고해도
싫다고하고 설악산은 시간을 내어 간다고 한다,

새벽3시40분 오색에 도착 산악회에서 준비한 따끈한 순두부로
대충 요기를 하고 4시부터 산행시작 ,,,,
산행코스는 < A코스,>오색 ㅡ대청봉 ㅡ중청 ㅡ소청 ㅡ희운각 ㅡ공룡능선
ㅡ마등령 ㅡ비선대 ㅡ설악동
오색 ㅡ대청봉 ㅡ중청 ㅡ소청 ㅡ희운각 ㅡ천불동계곡
ㅡ비선대 ㅡ설악동

오색에서 대청봉<1708m>까지는 5k로 대청봉으로가는 제일 짧은 코스다
그래서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3시간30분걸어 대청봉에 도착,
구름이 산아래에 걸처있어 일출은 볼수가 없었다,
대청봉은 바람아 몹시불고 추웠다, 사진몇장찍고 중청으로 내려오는데
구름이 흘러가면서 설악에서만 볼수있는 웅장한 바위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들이 디카에 열심히 담는다,
서둘러 중청과 소청을 지나 희운각으로 내려오며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설악을 디카로 찌고 희운각에 도착하니 8시 40분 ,,
4시간40분에 희운각까지 왔으니 공룡을 탈수있다,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공룡능선으로 출발 한참을 오르니 신선대다
범봉을 비롯하여 바위산들이 저마더 웅장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말로 표현이 어려우니 사진으로 ,,,,,

과연 공룡능선이구나 하면서 바위능선을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기를 수없이 하면서 아슬 아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