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서로 사랑할 수 있어요 우리 마음에는 같은 느낌의 사랑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서로를 향해 웃을 수 있어요 우리 마음에는 똑 같은 기쁨의 샘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같은 꿈을 꿀 수 있어요 우리 마음 밭에는 아름다운 꿈나무만 자라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같이 슬퍼 할 수는 있어요 우리 마음 속의 슬픔은 모두 같이 겪은 일이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어요 우리 마음의 생각들은 모두가 좋은 생각이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서로 돕고 살수는 있어요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하면 그것이 바로 서로를 돕는 일이 되니까요 우리는 서로 잘 모르지만 같은 그리움을 갖고 살수는 있어요 우리의 그리움들은 모두가 사랑이니까요 -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 (구성/김정숙 사진/노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