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노인은 어제 오늘에 새롭게 생겨난 것도 아닌데 우리 나라가 근래에 와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과제로 대두하게 된 데에는 그 동기가 있다고 본다. 2000년을 기점으로 해서 65세 이상 된 노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7.0%를 넘게 된 것이다. UN의 규정에 의하면 65세 이상 된 자의 수가 전체 인구의 7.0%를 초과하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라 하고 그 수가 전체 인구의 14.0%를 초과하면 ‘고령 사회(aged society)’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을 ‘고령화 진행’이라고 하는데, 불란서의 경우에는 고령화 진행에 115년이 걸렸고 스웨덴은 85년, 영국은 47년, 서독은 45년, 일본은 24년이 소요되었다. 미국은 1942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래로 아직도 고령 사회가 되지 않았는데 인구 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이민 정책의 조정으로 고령화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고령화 진행은 19년으로 예측하고 있어 가장 빠른 속도가 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왜 이렇게 빠른가? 고령화 진행이 빠른 것은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개선됨으로써 노년의 장수 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겠으나 자녀 생산 율이 감소함으로써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큰 요인이 되고 있는데 바로 우리 나라는 자녀 생산 율의 급속한 감소 추세가 주 요인인 것이다. 고령화 진행이 빠른 것을 사회의 각 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노동 인력의 예상치 못한 변화가 미칠 영향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