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이 덕분에 미술 감상도 하고

항상 부르짖는 말, 이웃을 잘만나야 한다는 말이 또 적용된다.

경순이가 멋지게 써준 엽서들이 반송되 오면

소중한 것을 받아 보지 못했겠구나 싶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소 확인을 하고 있어

통화를 하고 다시 인터넷 주소 문자로 날려주고 주소록 수정하고....

부산에 사는 함혜숙 친구는 어릴 적 친구들이 생각 난다며

임계순 꼭 찾아달라 나한테 부탁하는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어.

친구들아 임계순 어디있는지 우리 찾아보자.

나도 어떤 친구지 보고싶다. 솔직이 함혜숙 친구도 잘모르고 임계순도 잘 모르지만

어떤 친구인지 궁금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