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오후 6시 반. 65회 상반기 동창회가 송도 뷔페 파크에서 있었습니다.

모두 17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강미경. 강경순. 김지영. 김현옥. 김자영. 박상미. 박선기. 안옥분. 유미형.

이경애. 이미옥. 이명옥. 이희숙. 정선영. 정의정. 정은섭. 최윤자.

그리고 김인철 교장선생님. 정인옥선배님(64회)

5시반부터 모이기 시작한 친구들은 바쁜시간 틈을 내느라고 늦게까지 계속해서  도착했답니다.

명옥이가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한듯 합니다.

그 정성이 너무 고마웠지요.

김지영은 디카, 캠코더를 동원해서 우리끼리 절대 안변했다(?)고 믿는 모습들을 쉬지 않고 담아주었습니다.

아래 그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모두  보셨겠지요?

예쁘고 곱기도한 멋진 지영이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만나서 생각을 더듬다 보면 그 얼굴이 생각나고 웃음은 절로 퍼집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만나지 못한 친구들의 안부를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또 송도뷔페 파크를 운영하시는 정인옥선배님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식사와 다과를 맛있게 먹고난 후

어떻게 하면 보고싶은 많은 친구들이 함께 모일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답니다.

서로 서로 궁금하고 그리운  마음만큼 연락을 취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함께 남은 길을 좋은 일을 함께 나누며 재미있게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늘 모든 친구들에게 문자로 안부를 전하고 모임을 공지하는 경순이가 참 애쓰고

살림꾼 경애는 우리의 영원한 회계로 틀림없는 살림솜씨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번 모임에도 친구들에게 예쁜 선물을 준비해 주었답니다.

또 감사하게도 김인철 선생님께서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인천여고 교장선생님으로 오셔서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애쓰고 계신답니다.

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아쉬운 마음으로 겨울 모임을 기약했답니다.

12월 모임에는 우리의 선생님을 모시고 모입니다.

우리가 세월을 지나온 것에 비해 아직 참 곱고 인자한 모습의 선생님들을 만나뵙고 싶으시지요?

이런 저런 모습으로 살지만 만나면 늘 기쁜 자리인 동창회 모임에

돌아오는 겨울에는 모두 나와서 만나기로 하지요.

친구들! 다시 만날때까지 평안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