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우리는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 되어있다.

마음은 아직 여고시절 그때에 머물러 있건만 거울속의 내모습은 마치 우리에겐 그 찬란했던 시절은 아예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무뚝뚝하고 표정 없는 무심한 중년여인으로만 보여질 뿐~

중년의 나이~

물론 아름답고 귀한 것임에 틀림이 없지....

하지만 지난 소중했던 여고시절의 추억을 품고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일꺼야.

언제든 맘만 먹으면 달려갈수 있는 추억속의 세상!

그 세상에선 나의 순수했던 시절을 증명해 주는 동창들이 가까이에서 반겨주고 있으니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