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고 출신으로서 인천여고와의 나의 가족 인연은 꽤 나 깊은 편이다. 

나의 언니는 40기 나는 50기 이며 나의 막내딸은 79기 이다. 

내 여동생은 인천여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였고 인천여고와는 인연이 많은 

가족임은 틀림없다.

우리 50기수 친구들도 30여명 이상 모임도 하고 있으며, 직장 생활을 하던 동문들은 퇴직 할 즈음에

컴퓨터 교육 시작으로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친분을 갖게 된 것이 벌써 15년이나 되었다.

여고 졸업 50주년 에는 기념 여행으로 제주도로 40명 친구들이 함께했다. 

인천여고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스카프을 두르고 명찰까지 착용하고 

버스 투어 하며 삼삼오오 걸어 갈때는 신기하게 바라보며 물어보는 분들이 

부러워하던 추억도 새롭다. 

봄, 가을 총동창 야유회며 체육대회, 송년회에도 우리 50기수는 참여 비율이 

꽤나 높은 편이고 50기 임원으로 가슴 뿌듯하고 50기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2023년 올해에는 졸업 60주년 으로 용산에서 40명이 축하모임도 갖었고 

인천여고 개교115주년 송년회에는 25명 참석하여 산수연 축하로 꽃화관을 쓰고

 동문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건강하게 지내며 함께한 50기 친구들에게 감사하기만 하다.

2023년 12월21일    50기 이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