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제 9대 회장 유일곤입니다.
2020년 회장 취임 당시 코로나 전염병 유행이 시작되었는데, 임기를 마친 지금까지도 코로나감염병이 우리 곁에 있으니 참으로 긴 코로나 시대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우리 사회 전반이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그간 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여러 가지 동문회 행사는 축소·정지되었습니다. 익숙치 않는 새로운 사회는 매우 불편했지만 동문회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살아 움직였습니다.

 여러 동문님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학교 연혁관 자료를 정비하였고, 한걸음 더 나아가   연혁관 리모델링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수구청 지원금도 확보하였습니다. 비대면 총회가 열러 차기회장선거를 진행하였으며, 소식지도 시기에 맞춰 여러 동문님 댁으로 발송해 드렸습니다. 다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야유회, 체육대회, 송년의 밤 등은 추진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코로나 시대의 9기 회장단은 물러가고, 제10대 오미래 회장님과 임원진께 바톤을 넘겨 드렸습니다. 매우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동문회 일을 맡아주신 회장님과 임원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모든 동문님들께서는 지금까지 보내신 성원보다 더 큰 관심과 애정을 10대 회장단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펜데믹도 서서히 물러가니 새로운 임원진들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고백은,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인천여고 동문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라는 말입니다.

                                             2022. 11
                                                 제 9대 회장 유 일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