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쉼터

home > 자유게시판 > 클로버쉼터
가랑비 속의 계명산 산행 2006년9월
  • 작성자 : 홍정일(49)
  • 작성일 : 2023-05-11
  • 조회 : 76
  • 첨부파일 :

오늘도 변함없는 시간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핸드폰을 열어보니

"비에대비요망"이라는 문자를 보고 마지막으로 비옷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 순간 만은 비가 내리고 있지 않아 다행이다.

 

버스를 타고 동인천으로 ....

동인천에서 전철로 첫차를 타고 부평역으로 ....소방서 앞까지 조금 여유로운 시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될 수 있는 한 먼저 도착 하곤 한다.

시간에 맞추워 버스는 서울로 향하여 출발.졸음이 밀려온다.

60년대에서 80년대 까지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오래된 TV. 파우워 인터뷰. 콘서트 7080. 을 늦은 시간 까지 시청하다보니

잠을 설친 까닭이다.

 

서울 압구정 현대 백화점 주차장에서 서울팀과 합류.

영동 고속도로 진입. 톨게이트에서 분당 죽전팀을 마지막으로 합류.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질주. 일요일이라 길이 좀 막히는것 같다.

아직은 물들지 않은 초록빛산과 황금빛 물결을 재촉하는 들녘을 바라보면서

나에게 주워진 이 행복 이렇게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함에 두손이 모아진다.

 

충주호가 아련히 보이기 시작.

그 충주호를 끼고 버스는 굽이굽이 목적지인 마지막재를 향해 가고 있다.

소백산맥의 지맥인 계명산은 충주시 동북에 위치한 산.

충주 시내에 있는 산으로 충주 땜을 옆에 끼고 있어

초가을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산이란다.

옛날에 이산에 지네가 많아 상극인 닭을 키웠더니 지네가 없어 저서

이름을 계명산으로 바꿨다는 전설이 있는산.

제1 팀은 마지막재에서 하차. 정상에서 충주땜으로 하산.4 시간 소요.네 분만

제1팀으로.그외에 모든 분들은 제2팀으로 충주땜에서 과수원 - 지능선-정상에서

역순으로 많은 분들이 제2팀으로 몰렸다.

지난번 300회 행사를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기념행사를 무사히 끝내고

400회를 바라보면서 첫 산행인 301회이다.

 

1993년 2월에 시작하여 이제 60대 중반이기에

13년이란 세월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는 나이 탓인지 무사안일주의.....

어느순간인가 1팀에서 2팀으로 숫자가 늘어 가기시작.

오늘은 우중인 탓인지 2팀으로 많은 분들이 합류했다.

가랑비가 내려 비옷을 입고 산을 타기 시작.처음부터 가파르다.

비옷을 입어서인지 덥기시작 조금 힘이들기 시작했다.

어느 가족묘에서 벌초가 한창이다.벌초를 끝낸 곳이어서 걷기에 좋았다.

길섭에 여기저기 자주빛꽃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것이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달개비꽃도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빨갛게 물들어 가는 주렁주렁 매달인 사과들 입안에 군침이돈다.

과수원 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산을 타기시작.가파른 산을 오르다보니

2 팀에서도 또 정상을 바라보고 가는팀 과 갈수 있는곳까지만

가는 팀으로 나누워진다.일행중 6명은 결국 정상은 엄두도 못내고 갈수 있는

곳까지가 우리의 한계임을 알고 하산 하기로 결정했다.

 

내려 오면서 많이도 올라 왔구나 스스로 들 위안을 삼으며 한 발 한 발 발길을 옮겼다.

올라갈 때 쉬었던 자리에 다시 간식을 펼쳐놓고 먹으면서 쉬고 있었다.

폭풍이 올라오는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비옷이 바람막이 역활을해 주워서 춥지는 않았다.

가랑비가 계속 뿌렸지만 산행하는데는 큰 불편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우중이라 충주호가 아련히 보인다.다시 우리는 발길을 옮겼다.

산자락에 도착해 다시 과수원길을 걷고 있다. 밤나무 밑에 알밤이 보였다.

여기 저기 눈에 띄어 발로 밟으니 반질반질한 알밤이.....

한 사람이 충분이 먹을수 있는 알밤을 주은 것이다.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도착.정상까지 가신 분들이 도착하기시작 했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충주호가 아름답게 펼쳐저 정말 장관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아쉽기도 했다.

 

늦은 점심을 맛있게 들면서 변함없는 건배제의와 함께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향했다.

무사한 산행을 함에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2006년 9월 17 일 산행에서

댓글달기



이전글 이렇게 하면 항암효과 -힐링 식사법 6가지
다음글 이른 봄에 나홀로 도로변에 핀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