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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향연
요즈음 아파트 단지내에는 완연한 봄이다.
10 여년을 넘게 살도록 늘 스쳐만 가던 길.
늘상 봄이면 먼저 보게되는 목련, 벚꽃,개나리 ......
어느 때 부터인가 다른 꽃에도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지나갈 때마다 궁금해 했던꽃.그 꽃이 명자나무라는것을!
어느 여행지에서 화단에 적혀 있는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경비 아저씨께 여쭈어 보았던 하얗게 핀 앵두꽃.
라일락 향기 그윽하고, 연산홍이 곱게 피어 가고 있다.
노란 민들레도 빼 놓지말라고 고개를 치켜 세웠다.
저 멀리 벚꽃보다 짙은 복사꽃도 한 몫 한다.
아파트 정문옆에 내가 좋아하는 찔레꽃,해당화.
담장에 줄장미 머지않아 필 것이다.
아파트 담장 밖 푸른 가로수 은행나무의 터널
한 여름에 시원함을 줄 모습들도 빼 놓을 수 없는 광경들이다.
걸어 들어 오면서 많은 모습들을 보니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 것 같다.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늘 즐거움 속에 상상의나래를 펴고 싶다.
ㅡ2007년 4월 어느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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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3 개
홍정일(49)
2019-04-02
도로변에 개나리와 산수유가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집 창밖에도 자색 목련이 곧 봉우리를 터트릴 것 만 같습니다
오랜세월 인천에서 살던 아파트 단지내 꽃들이 생각이 나서요....
이 곳도 곧 피어오를 목련, 벚꽃, 연산홍, 먼산에 진달래 꽃들을
기다리며.....봄을 맞이 합니다.
심현녀(56)
2019-04-11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요즈음 이곳에도 꽃의 향연이 시작되었답니다.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웠던 날이
언제였던가 싶어요.
짧으면서도 산뜻한 글
잘 감상했습니다.
봄꽃들과 함께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빌게요.
홍정일(49)
2019-04-12
잠깐 외출후 들어와 봅니다.
냇가 뚝에 개나리 ,벚꽃 가로수 ,화단에 목련
해마다 그자리에 있는 보랏빛 라이락도 머지 않아 피겠지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글 좀 올려 주세요.
후배님의 글 기다리고 있을께요.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움 가득하세요.
들려 주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