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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마지막 날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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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6월말 이박삼일 봉수산 휴양림 나들이를 하고 더운 여름과 추석을 지내느라고 한동안 만나질 못해서
가을색이 완연한 어느날 동기 모임 카톡에 번개공지가 올라오니 15명의 친구가 참석 한다는
댓글이 달려 9월30일 10시 30분 인천역에서 15명의 친구가 모였지요
약속 시간 5분 전에 모두 모이는 것은 50기 친구들의 예의인데 학교 다닐때 집이 먼 친구가 학교에
일찍 왔드시 이번에도 멀리 동두천에 사는 천고와 고양시에 사는 옥희가 일찍와서
인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어 15명의 친구가 인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월미도로
군사지역이였던 월미도가 개방 되면서 월미산을 따라 월미둘레길도 조성되었고 전통정원은 조선시대
유명한 정원들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부용지 양진당 애련지등 한국의 유명한 정원을 재현해 놓아
가을을 맞아 월미공원 내 달빛누리길과 전통정원에 가을꽃 국화와 자체 재배한 호박을 전시을 하고 있었네요
전시는 달빛누리길(정문~안내소)에서 100여점의 국화 조형작과 댑싸리, 목화 등 초화류등
전통정원에서는 관상호박과 알록달록한 열매를 맺는 꽃가지 별고추 등을 전시해 전통담장을 따라
친구들과 깊어가는 가을의 멋과 낭만을 즐겼네요
공원 내 주요시설인 양진당, 부용정, 전통담장 등에 조명을 아름답게 설치해
밤에 다시 와서 아름다운 공원을 걷고 싶게 하였네요
정통공원 정자에 자리를 잡고 둘러 앉으니 좀 좁았지만 한자리에 있고 싶어 15명이 둘러 앉아
김밥 한줄씩 먹고 놀자고 한 깁밥 번개인데 각자 가방에서 간식을 꺼내 놓는데 그양이 어마 어마 하여
15가지 간식에 모두들 얼굴에 함박 웃음이 ~~~~~~
아침에 집에서 그냥 나오기도 바쁜데
집에서 팥시루떡을 쩌온 조혜자 부추 부칭게와 고구마를 맛있게 부처온 송영춘 각종 약제를 넣어서
다려온 최명자의 약차 이 세친구의 정성에 모두들 감탄하며 맛있게 먹고 가져온 간식을 나누워 먹으며
간식이 넘처 집에까지 가져와 먹게 되었지요
정자에 둘러 앉아 담누를 나누며 다음은 3 6 9깨임으로 틀릴때 마다 호호 하하
봉수산 휴양림에서는 30을 못 넘겼는 이번에는 그래도 40을 넘게 하여서 다음 모임에 50을 넘겨 보자고
다짐을 하고 월미도 물범카를 타고 월미산 정상으로 우리 인천시민 9영은 경노라 무료 경기와 서울 시민은
1500원씩 내고 월미산 정상까지 가서 서해 바다도 내려다 보며 이야기 보따리는 끝이 없이 이여지고
내년 여고 졸업 60주년 기념으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자며 총동창회 인천 대공원 행사에
만나 자며 아쉬운 작별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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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6 개
홍정일(49)
2022-10-02
월미도 전통정원 생긴지가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월미도에 갈 때마다 그냥 지나쳐 버렸어요.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네요.
50기 후배님들은 모두 건강하신가봐요.
49기나 50기나 마찬가지인데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이나 상관 없이 다니시는 것을 보면
또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음식까지 각자 준비 해 오신다니~
그 열정들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들 하십니다.
후배님들 늘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유일곤(50)
2022-10-02
참석자 : 15명
고송자, 김선미, 김화자, 노경자, 박천고
송영춘, 유일곤, 윤현희, 이철희, 전옥희
정영숙, 정청자, 조혜자, 최명자, 천두승
우리들이 봉수산 휴양림 여행 이후 모임이 없어
모두 답답해 하는것 같아 월미공원 번개를 카톡에 올렸다.
빈손으로 자기물과 간단한 간식만 가지고 인천역에 모이기로 했다.
모두 다리들이 아파 먼곳을 가기 어려워 가까운 월미공원을 택했고
만나 얼굴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우리들의 모임이다.
마음도 푸짐하고 항상 친구들을 배려하는 우리 50회 친구들
모두 건강하여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참여 해보지 못한 친구들과도
마음을 열고 더 늙기 전에 만나 반가운 얼굴 보는것이 우리들의 희망이다.
친구들아 다음 총동창회 야유회에서 반가운 얼굴 보여주기 바래
이철희(50)
2022-10-04
꿈같았던 월미도 우리들 모임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
햇빛에 눈부시고 강렬하게
머리속에 박혀서 우리들 즐거웠던
사진다시 보며 지금도 눈에 선해져
작은 정자에 15명이 끼어 앉아서
깔깔대며 즐거운 먹방즐기고
3 6 9게임도 오랫만에 40넘어 까지
할수 있음은 우리들이 아직 모두
건강하다는것 실감할수있어서 더욱 기뻤어
총동 야유회에 또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자
감사해!!
노순희(53)
2022-10-08
늘 그렇듯이 50기 선배님들의
야유회나 여행을 다녀오신
후기를 읽으면 함께 다녀온듯...
너무 재미있고 글 솜씨 짱이십니다.
저보다 3년이나 선배신데도
훨씬 젊으시며 함께 갔더라면
선후배를 가릴 수 없겠어요
53기는 5명도 모이기 쉽잖은데
번개치면 15명이나...정말 부럽습니다.
이대로 쭉 ~ 건강하셔서
홈피에 여행후기도 올려주시고
아름다운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
정영숙 선배님 감사합니다.
오미례(61)
2022-10-08
단연 번개와 모임의 일등기수는
49기ㆍ50기이심을 밝혀드립니다
일년차의 두 기수 선배님들
우열을 가리지못할 만큼의 우애와 열정과 실천
박수를 드립니다
먼저 49기 선배님들의 졸업 60회 모임에
감탄과 놀라움을 드렸는데
뒤어어 곧바로 50기 선배님들의 번개팅
꽃들이 따로 없으십니다
꽃보다 사람임을 실제로 보여주신 선배님들
무궁무궁 젊게 사시고 행복하십시오
아름다우신 선배님들!!!
조정애(64)
2022-11-03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확인이라도 해 주시는 듯
건강하고 밝은모습으로 활동하시며
세상을 폭넓게 경험하시고 함께하는 모습은
너무 부럽습니다~
이렇게 활동적으로 사시고 뇌활동까지 계속하며~ㅎㅎ
치매도 비껴갈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100세까지 건강수명으로 사시기를 기원드립니다...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