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마음속에 빛이 되고 싶습니다

   

      알 수없는 몸짓으로 이해할 수 없는 
너그러움을 주시는 그대여.. 
잡히지 않는 안타까움으로 태양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지만 
나 그대 마음에 빛이 되고 싶습니다..
   

   

      비내리는 그대의 마음엔 우산이 되고 
바람 부는 그대 마음엔 맑은 창문이 되고 
눈보라치는 그대 마음엔 포근한 외투가 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그대 마음엔 
서늘한 그늘이 되며 눈물젖은 그대에겐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리라.. 

   

   

      
그대는 날마다 내 가슴에 들어와 평온한 마음 
휘저어 갈피를 잃게 만들어 놓고 태연한 제스쳐로 
내 마음 무너지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되풀이되는 서글픔과 허무감속에 
그댈 원망해보지만 내 마음속에 그대는 
이미 빛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내딛는 걸음걸음마다엔 그대의 발자국이 있고 
내가 불러보는 노래속엔 언제나 그대가 와 있습니다 
한 잔의 찻잔도 그대와 함께 마실 수 있으며 
가슴아리는 러브스토리속에도 그대가 있습니다 
그대는 이미 내 마음속에 빛이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미 빛이 된 그대여 
나 그대 마음속에 빛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