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합창을 마치고 이무더운 날에
동네 아파트 담장을 끼고 걷고 있는데
햇빛에 시달려 잎이 말릴정도로 힘겹게 늘어져 있는 까마중을 발견
오랜만에 눈에 띄어 담아 보았습니다.
열매들이 밑으로 쳐져 있어 꾸부리고 사진 담기도 어려워 겨우 담아 올려 보니 생각보다
열매들이 보여 마음이 흐믓하고
꽃까지 보이니 참 좋았어요.
가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고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도 하지만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어 주의.
한방에서 해열,이뇨,해독,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심현녀(56)
2024-08-23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 이름 까마중
옛날 어머니께서 밭일하시다가
한주먹 따서 건네주시곤 했던 까마중
콩알만하지만 새콤 달콤
맛이 기가막힌 까마중
지금의 어떤 과일보다 더 맛있던 까마중
지금도 길가에서 가끔 까마중을 만나면
그때의 어머니가 생각나
가던 길 멈추고 파란 하늘을 바라봅니다.
선배님~
별거 아니지만
누구에게는 소중한 글의 소재가 되지요.
다양한 소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정일(49)
2024-08-23
옛날 6.25 피난시절 시골 외갓댁에 살던 시절를 떠 올려 보지요.
인천에 살던때에는 구경도 못했던 꽃들을 여기 남양주로 온 후로
오남천 둘레길에서 많이 접하고 있어
소소한 것들이 나의 마음에 행복을 안겨주지요.
노년에 이런 환경이 나에게 주어져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살지요.
후배님도 같은 남양주에 천마산을 끼고 살고 있으셔서 제가 살고 있는 환경과
비슷해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이제는 오남터널과 수동터널이 생겨서 대성리 청평 가평 춘천까지
까지 연결이 되어 더 편리하게 되고 드디어 8호선이 별내에서 오남역까지
연장이 되어 잠실도 30분안에 간다고 하네요.교통망이 좋아졌어요.
주변에 왠 카페들이 많은지 가족과 함께 주변에 모모다인오픈하우스 라는 카페가
새로 생겨 다녀 왔습니다.
총 댓글 3 개
홍정일(49)
2024-08-21
동네 아파트 담장을 끼고 걷고 있는데
햇빛에 시달려 잎이 말릴정도로 힘겹게 늘어져 있는 까마중을 발견
오랜만에 눈에 띄어 담아 보았습니다.
열매들이 밑으로 쳐져 있어 꾸부리고 사진 담기도 어려워 겨우 담아 올려 보니 생각보다
열매들이 보여 마음이 흐믓하고
꽃까지 보이니 참 좋았어요.
가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고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도 하지만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어 주의.
한방에서 해열,이뇨,해독,소종등에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심현녀(56)
2024-08-23
옛날 어머니께서 밭일하시다가
한주먹 따서 건네주시곤 했던 까마중
콩알만하지만 새콤 달콤
맛이 기가막힌 까마중
지금의 어떤 과일보다 더 맛있던 까마중
지금도 길가에서 가끔 까마중을 만나면
그때의 어머니가 생각나
가던 길 멈추고 파란 하늘을 바라봅니다.
선배님~
별거 아니지만
누구에게는 소중한 글의 소재가 되지요.
다양한 소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정일(49)
2024-08-23
인천에 살던때에는 구경도 못했던 꽃들을 여기 남양주로 온 후로
오남천 둘레길에서 많이 접하고 있어
소소한 것들이 나의 마음에 행복을 안겨주지요.
노년에 이런 환경이 나에게 주어져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살지요.
후배님도 같은 남양주에 천마산을 끼고 살고 있으셔서 제가 살고 있는 환경과
비슷해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이제는 오남터널과 수동터널이 생겨서 대성리 청평 가평 춘천까지
까지 연결이 되어 더 편리하게 되고 드디어 8호선이 별내에서 오남역까지
연장이 되어 잠실도 30분안에 간다고 하네요.교통망이 좋아졌어요.
주변에 왠 카페들이 많은지 가족과 함께 주변에 모모다인오픈하우스 라는 카페가
새로 생겨 다녀 왔습니다.
후배님!
항상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