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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년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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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동문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힘들고 두려운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전염병이 창궐하는 위험한 터널을 건강하게 잘 걸어 왔습니다.
깊은 어둠의 끝이 보이는 2021년 새해가 우리 곁에 와 왔습니다.
새해라는 말만 읊조려도 움츠렸던 가슴이 펴지고 희망을 바라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신(辛)의 백색, 축(丑)의 소로 ‘흰색의 소’ 해입니다.
소는 예로부터 성실, 끈기, 인내, 헌신의 상징이었고, 흰소가 태어나면 길조라 했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 소걸음처럼 천천히 천리를 간다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결국 목표를 이룰 때 흔히 쓰는 말입니다.
동문회는 그동안 그 어느 학교의 동문회보다 전통과 결속력 있는 동문회로 발전했습니다.
그것은 묵묵히 도와주신 모든 동문들의 끈기와 헌신의 결과입니다.
특별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불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님들께서 동창회비를 납부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도에도 변함없는 후원을 부탁드리면서,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유익하게 활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2021년 현재 코로나19가 아직 완전 종식되지 않아, 어떤 어려운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급히 하려고 뛰는 말은 힘이 빠져 십리가지만, 천천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소는 천리를 갑니다. 우리 모두 함께 걷다 보면 어두운 터널을 지나 환한 세상을 만날 것입니다. 1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여고 동문 여러분, 우리 모두 새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주인공이 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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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9 개
김용숙(56)
2021-01-16
건배해요
몸에 좋은 "고등어"로 할께요
"고등어"를 위하여!
- 고고 하지도 말고
--등 돌리지도 말고
- 어울리며 살아요
고등어 싫어 하시는 분
"아귀"로 해요
-아름답고
-귀한 만남을 위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미례(61)
2021-01-17
지금 저희들이 처한 상황과 세태에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새겨주는 말씀입니다
유 일곤 회장님
신년사를 통하여 동문제위님께 드리고자
하시는 축복과 부탁의 말씀
구구절절 느껴집니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언제나 변치않는다
화이팅^^♡♡♡
박혜숙(61)
2021-01-23
묵묵히 열심히 따라가는
든든한 소의 모습.
저도 함께 해요~~
고등어~~
정영숙(50)
2021-01-23
우보천리(牛步千里)
넘 좋은 문장이라
깊이 새김니다
선배님 후배님 모두 그리운 동문들인데
언제나 뵐수 있으려나 기다려 집니다
노순희(53)
2021-01-23
우보천리(牛步千里)
제 사진활동도 이처럼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셔터 누르며 즐기는 게 먼저라 생각합니다
유회장님의 신년사
잘 새기면서 코로나로 모이지는 못 하지만
마음은 늘 클로버동산에 머물러 있으며
항시 출동 대기 중....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 총동활동으로
웃음꽃 필 날을 기다립니다.
조춘재(49)
2021-01-23
무엇이든지 목표하는바를 이루어내는 클로버동문들의 강인함!
이제
유일곤회장님과 함께
2021년도 첫걸음을 내어딛습니다
우보천리를 넘어서
* 우 보 만 리 *
yes we can ^^
김화연(65)
2021-01-24
앞에서 뚜벅뚜벅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모든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순(61)
2021-01-26
우리모두 뵙는 날까지 함께 웃으며 ,
가족모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자구요..
화이팅♥
정은섭(65)
2021-02-17
항상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올 한해도 동문 사랑하는 마음 잘 전달되어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