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재 지 : 송학동 1가 11 소 유 자 :인천광역시청

건립연도: 1901년

지정일자: 1993. 7.6 1891년

 

청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인천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으로 조직되었다

처음에는 중구 관동 1가의 목조 단층건물에서 출발했다가,

1901년 지금의 자유공원 기슭에 지상 2층의 벽돌조 건물을 지어 옮겨왔다.

이 건축물은 개항 이후 인천에 설정된 각국조계 내에 거주하던 미국,독일 러시아인들과 일본인들이

사교장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건축한 회관이다.

1901년 6월22일 개관했으며 제물포구락부회관 이라고 불렀다.

 

인천개항과 각국조계 설정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 건물이다.

벽돌로 된 2층 건물로서 지붕은 양철로 덮었으며 내부에는 사교실,도서실, 당구대 등이 마련되어 있었고

따로 테니스 코트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데

제물포 항만과 석양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1913년 각국의 조계들이 철폐됨에 따라 이 회관 건물은 일본재향군인회 인천연합회 사무실로 사용되면서

정방각으로 불리었다.

그 후 1934년 일본부인회관으로 사용 되다가 방치된 채 해방을 맞아 미군 장교구락부로 쓰였다.

그 후 다시 대한부인회인천지부 회관으로 이용되다가 한국전쟁 후 1952년 7월 미군이 인계할 때까지

또다시 미군 사병구락부가 되었다가 인천시립박물관 청사로서 문을 열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박물관은 이 곳에서 1989년 송도 청량산 자락으로 이전 되었다.

한 때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교육원이 각각 일부를 회의실과 사무실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후 인천문화원 인천중구문화원이 청사로 사용하다가 근래 복원하여 "구 제물포구락부" 로 개관,

시민들에게 인천 역사 탐방 현장으로 제공되고 있다.

 

ㅡ 글, 인천시 중구 역사자료 책자에서 ㅡ

 

 

"피아노"라는 드라마 촬영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