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IPO)

우연히 한국 방송 TV를 틀었는데 주식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석자들 입에서 계속 “아이피오, 아이피오, 스팩 스팩..”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데 공중파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아 들 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과 미국의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한국경제가 거의 미국 씨스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금 제가 감 잡은 쥐꼬리만한 지식을 우리 동문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주식은 내 것(Owner Ship)이기 때문에 집처럼 에퀴티(Equity)라고 합니다. 내 맘대로 팔 수도 있고 저당 잡혀서 융자(Loan)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신 채권(Bond)은 Equity라하지 않습니다. 채권은 빚(Loan)이지요. 그래서 채권을 내가 만들어 팔면 나는 이자를 물어야하고 내가 남이 만든 채권을 사면 나는 이자를 받게 되지요. 다음에 기회 있으면 채권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공모주란 회사를 처음 설립할 때나 아니면 기존회사가 더 자본을 늘리고 싶어할 때(증자할 때) 만듭니다.(Issue). 미국의 경우는 공모하는 회사가 회사의 자본금이라든가 몇 주를 얼마나 어떻게 팔 것인가 등등을 자세히 SEC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만 주식 공모가 가능합니다.

그렇게해서 처음 나오는 주식을 “공모주 Initial Public Offering”라합니다. 번역하면 “처음 만들어 대중에게 판다.”라는 뜻이지요. 그렇게 해서 만든 주식을(IPO) 그 회사 자체에서 장외 주식 시장(OTC)에서 직접 파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Brokerage Firms”(지난 번에 이야기 했던 골드만삭스 같은 투자기관)에 의뢰하여 공모주를 팔게 됩니다. 이처럼 처음 나오는 주식이 “아이피오.”입니다.

그럼 대담자들이 “스팩, 스팩”하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스팩은 “Special Situation Stocks”으로 저가치(Undervalued)주식으로 어떤 계기로 갑작스럽게 오를 수도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스팩수식은 대개 새로운 관리(New Management), 새 상품(New Product), 새로운 자원개발(Discovery of Natural Resource).을 할때 공모하는 주로 기존 우량주(Blue Chip Stock, Growth Stock)보다는 좀 위험(Risk)이 있지요. 그 대신 횡재할 수도 있고요.

           참고로 우량주 Blue Chip주식은 대중에 잘 알려진 주식으로  회사 이윤이 생겼을 때 보통은 회사 이윤의 50%를 주식 소유주에게 주고 있으며, Growth주식은 회사의 이윤을 소유주주에게 나누어 주기 보다는 그 이윤을 다시 회사에 투자하여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주식입니다.  또한 반대로 저 가치의 페니스탁(Penny Stocks)은 미국에선 $5 미만의 주식으로 장외에서만 거래됩니다. 물론 지금은 공공 거래 시장의(NYSE 등)상장된 주식이 $5미만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어떻세요. 좀 도움이 되었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