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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못속여
  • 작성자 : 홍정일(49)
  • 작성일 : 2021-09-03
  •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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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모임이 있어 백운역에서 친구들과 만나 가는 중이다.
안내판을 보니 분당선은 선릉역이 출발점. 1호선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 갈아타고
수다를 떨면서 가다보니 지루 하지 않았다. 선릉역에 도착 다시 분당선을 타고 정자역에서
내렸다.옛날과는 달리 가는곳마다 환승역이 있어 교통수단이 매우 좋아 시간이 걸릴 뿐이지
불편하지 않았다. 모임장소인 좋구먼이란 음식점.맛있는 음식들이 질 그릇에. 대나무통밥에.
대나무 채반까지 등장 .열무 물김치의맛.....
배부르게 먹고 수다를 떨다가 일어섰다.

친구의 안내로 친구의집에 가는 중이다.
높게 치솟아 하늘과 다을듯한 초 고층 아파트들.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거리가 마치 뉴욕
맨하탄 같은 외국에온 느낌이다. 드디어 친구집에 왔다.편리하게된 구조와 앞창에는
내집 정원인양 가을의 향기가 담북담긴 나무들이 보이고 .뒷창에는 산들이 보이고 .실내에는
아름다운 채색으로된 본인의 작품들이 거실를 아늑하게 감싸주고 있는듯하다.
정말 명당 자리인것 같다.과일과 향긋한 유자차를 들면서 담소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때는 수내역으로 갔다 .큰 하천이 흐르고 양쪽에 보이는 고층들.모든 상권.
잘 어우러진 도심인것 같다.

우리 일행은 다시 선릉역으로 가는중 흩어져 자리에 앉았다.역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자꾸보다가 가는 도중에 선릉이란 글자가 보여 내리면서 친구들 보고 내리라고 하니
따라 내릴려고 하다가 문이 닫히고 말았다.
나는 갑자기 짝이른 외기러기가 되고 말았다.가만히 생각해보니 분당선은 선릉역이 종착역이라
조바심 하지 않아도 될것을 .....선릉행이란 글자를 선릉역인줄 알고 내린 것이다.
이것이 순간적인 착각에서온 실수이다.
혼자가다보니 이게 왠 일인가! 헤어졌던 친구들이 다시 타고 있는것이다.
서로 웃었다 .어떻게 된거냐 물었더니 어떤아주머니께서 선릉역이라고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는 것이다. 같이 탔던 자리에서 내려 그데로 다시 타니 우리는 다시 만날수 밖에....
좌우지간 나이탓으로 믿고 싶다.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 자꾸 웃음이나 몇자 적어 보았다.

2007년 가을에

분당 신도시가 생긴후에 산악회 모임 부인들 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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