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의 한판승*

 

50쯤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와

역시 그 또래쯤으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이 무엇 때문인지

욕을 섞어가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싸움에 말뚝을 박는 한마디를 해버렸다.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 먹어라, 이 자식아!!”

 

자존심을 건드리는 이 한마디에 승객들은

‘아! 버스기사의 패배구나!’라 생각했고,

버스 안에는 순식간에 적막이 감돌았다.

사람들이 슬슬 버스기사의

눈치를 보고 있을 그때,

순간 기사 왈,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 이 자슥아!"

 

순간, 승객들은 다 뒤집어졌다.

 

당황한 승객 아저씨는

화를 버럭 내며 버스기사에게

내리겠다고 한마디 했다．

 

문 열어! 열라고!..임마 !

 

그러자,

버스운전기사는 모른 체

운전만 하고 있었다.

 

그러자 승객아저씨는

당황해 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 열어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문 열어! 열라고!!

내 말이 안 들려?”

 

순간, 기사 왈

 

“벨 눌러...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