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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평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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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평화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니 나에게 찾아오는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조금 피곤한 몸을 하고 내가 돌아가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의 집이 나를 반겨준다는 것.
항상 바빠서(요즘은 코로나 19로 예전 같지는 않지만 ~) 얼굴 보기가 힘든 아들을 대신해서 하루종일 나만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반겨주는 나의 사랑스러운 밍이(애완견).
저녁식사를 하고 소파에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그리고 나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TV를 틀고 뉴스 채널을 보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곤 한다.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아 오며 아이들이 좋고 그들에게 내가 도움이 된다면 멈추고 싶지가 않아 나이가 많이 들어 조금 힘들어도 아이들을 돌보고 상담도 하고 있다.
아직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길에서 만났을때도 반갑게 ~선생님~ 하며
엄마들한테 자랑하며 이야기 할때도소소한 행복감에 젖어든다.
친구들과의 나들이도 나 때문에 시간을 늦추고 토요일이나 일요일로 약속을 정해야 할 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지금은 코로나 19로 친구들을 만날수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보고픈 친구들과 만나 담소도 나누고 좋은 곳에 가서 힐링도 하고 싶어서 만난다.
이제 그만두라는 지인들의 조언에 지금도 일이 있다는 것이 좋고 아침에 일어나 내가 갈수 있다는곳이 있으니 건강에도 좋고~
지금 그만두고 집에 있는다 생각하니 너무 무료하고 시간이 안갈 것 같아 그만두지 못한다.
물론 요즘은 문화센터나 복지관에서 많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배울것도 많고 정서적인 안정과 시간을 보낼곳도 많다.
그러나 아직 나를 받아주고 내가 다닐수 있는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이 있다는것에 만족을 느끼고 마음의 평화가 생긴다.
소소한 내 마음의 평화가~
2021년 4월 15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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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6 개
노경순(56)
2021-04-15
바쁘다는 핑계로~ ㅎ
요즘 코로나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우울해 진다고 하는군요.
이럴때일수록 스스로 마음의 평화를 찾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모든분들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미례(61)
2021-04-16
노 경순 선배님
않그래도 넘 바쁘신가보다
얼굴 못뵈어 서운했는데ㆍㆍㅎ
이렇게 자세한 근황 설명과 이유들을 알려주시니
선배님의 홈피 사랑이 식은게 아니었구나
저는 소소한 평화가 아니라
왕창의 평화를 느낍니다
선배님
제발 일 그만두시지 마시옵소서
홈피 자주 못들어오셔도 초조해하지 않겠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그일은
걸으실 수 있을 때까지 하셔야하옵니다
홈피는 이렇게 들어와주심 되시구요
아니 쫌더 자주도 환영하구요 ㅎ
감사합니다
노 경순 선배님
알러뷰^^♡♡♡
송명숙(65)
2021-04-18
저도 어제 코로나로 1년이나 미루고 미루던 둘레길 다녀 왔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서너명이 모여...
파주 심학산 둘레길...
걷기가 참 편하고 좋았어요...
걷다보니 약천사절 옆으로도 지나가네요...
나들 내 얼굴 보더니 들어가 볼까요~~???
아니예요...
종점서 기다리는분 계시니니 그냥 가도 됩니다..
나중에 다시 오면 되요~~~
그래도 인증샷만 남겼어요~~
황사다 미세먼지다 해도 걷기 최고였던 어제..
선배님도 을왕리 해변가의 시간이 최고 이셨겠어요..
건강 챙시기며 좋은 시간 많이 갖으세요~~~^^
노순희(53)
2021-04-18
내 마음의 평화를 읽으며...일을 하고파도
불러주지 않아서 못 다니는데
일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함 인가요!
옛날 일들이 생각나네요
생각할수록...사진배운 게 얼마나
잘 한 선택인지 늘 감사한답니다
사진반 수강 중에 단체 출사가서
날아가는 갈매기를 담는데
처음엔 다 뭉그러지고...ㅎㅎㅎ
여건만 따라준다면 일은 있는 게
건강에도 확실하게 도움이 되더이다
집에 있자니 넘 답답해
카메라 둘러메고 나가 새들과 놀다 오면
몸은 좀 피곤해도 기분은 상쾌하답니다
내 마음의 평화에 공감하며
함께 행복해집니다.
정영숙(50)
2021-04-20
아주 오랬만이예요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그래도 몇번은 보았을 톈데 동문 모두가 보고 싶네요
아직도 일을 하고 있으니 큰 축복이네요
노년이 되면 건강한게 최고인데
아직 일을 할수 있다는것은 건강한 것인데
거기다 내 일이 있으니 얼마니 좋으세요
소소한 마음의 평화를 빕리다
홍정일(49)
2021-04-23
오랜만에 이곳에서 뵈오니 반가워요..
후배님의 하루의 일상이 눈에 그려져요.
저도 오전에 할 일들을 마치고
코로나 19로 인해 두려움과 답답함을 잊으려고
무조건 둘레길로 나섭니다.
오늘은 어떤 꽃들이 활짝 피어 나를 반겨 줄까 하구요.
초여름 꽃은 계속피어 나의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4월에 노인복지회간에서 전화가와 신청할 것 없으시냐고 해
합창 했었으니까 합창요 했더니 코로나로 인해 합창반이 없어 졌다고하더군요.
또 전화가 왔어요. 합창대신에 사진반을 하시겠냐고...
문화진흥청에서 강사가 오신다고 비대면 화상수업으로 진행한다고~
그래서 한다고 해 지난 주에 시작을 했습니다.
숙제를 내 주었어요.일주일에 다섯장씩 담아 보내라고 ..그것을 모아 편집해서
책으로 엮어 주신다고 ~
화상수업이라 아직은 서툴지만 앞으로는 익숙해 지겠지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화상수업이라는 것도 해 보고 ㅋ
살다보니 이런 것도 경험해 봅니다.
병원 약타러 가는 것 밖에 할일이 없는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후배님!
건강조심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 감사하며
코로나19 잘 견뎌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