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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축제에서
  • 작성자 : 정영희(56)
  • 작성일 : 2019-09-28
  • 조회 : 203



꽃무릇 축제에서

소담 / 정 영 희


불갑산 자락에 꽃불이 났다길래

부채질하러 가세 약속하고 기다렸지

위험해

못가겄어야

그려, 알었어~  

(*태풍이 Gr이여^^*)


  

먼 산에 드리운 수묵화는 빅 보너스

차창밖 빗방울 도도르르 헤며 갔지


영광에

다 와갑니다

흐미흐미 붉소 이잉~ ㅎ


족두리,  기ㅡㄴ 속눈썹 목을 뺀 기다림

너 떠난 후 님 온다니, 네 팔자도 얄궂다

운명은

받아들이는 것,

그래 네가 곱구나


데불고 온 거시길랑 다 부리고 쉬어가소

수 십만 평 꽃바다에 휴(休)우~~  쉼푤 찍고


혼령 영(靈) 

빛 광(光) 이로다

도파민 뿜뿜뿜 ~ *^^*


*태풍 : 타파

*꽃말 : 이룰 수 없는 사랑


댓글달기

총 댓글 1

  • 정영희(56)

    2019-09-28

  • 전남 영광 불갑산(사)에 꽃무릇이 장관입니다
    축제는 10월 중순까지 열린답니다
    생각보다 꽃밭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
    꽃무룻 (석산)
    1 원산지 : 아시아(일본)
    2 학명 : Licoris radiata
    3 분류: 속씨식물문>외떡잎식물강>백합목> 수선화과
    4 꽃의 길이 :30~50cm
    5 개화시기:9ㅡ10월
    6 특징 : 꽃이 이 진 후 잎이 나옴 (꽃말의 유래)


    날마다 좋은 날 되셔요 ^^*
  • 홍정일(49)

    2019-09-29

  • 상상화하고는 또 다른가요?

    와~ 대단하네요. 이렇게 온통 불바다 .
    부럽습니다.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는 것에...

    시 한 편 감상 잘하고 갑니다.

    다음 주중 또 태풍 '미탁'이 올라 온다네요
    왜 이리도 나쁜 일만 줄줄이 따라 오는지~
    또 걱정이 되네요.

    늘 좋은 나날 되세요^^*
  • 정영숙(50)

    2019-09-29

  • 영희님
    꽃구경 다니는 것을 제일 좋아해서
    이곳 저곳 꽃핀곳을 기웃거려 보았건만
    불갑사 꽃무릇 보러 가려고 벼르기만 하고 못갔네요
    작년에 길상사에 가서는 때를 못 마쳐
    시들은 꽃만 보고 왔자요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다운 시어를
    둥문들과 함께 나누워 주어 감사 해요

  • 정영희(56)

    2019-09-29

  • 홍선배님
    상사화하고는 다른데 꽃이 잎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같아서
    통용하는지 현수막엔 상사화 축제라고 씌여 있더라고요
    꽃이 진 후 잎이 나는 건 같습니다

    주로 서해안 남부 지방에 서식하는데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있어 절집에서 탱화 훼손을 방지하는데 썼다고 해요

    지금도 꽃불이 타고 있겠지요
    빛깔이 어찌 진한지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 정영희(56)

    2019-09-29

  • 정선배님
    요즘엔 긴 글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시 형식에 담아보았습니다 ^^

    길상사에 다녀오셨군요
    길상사엔 너무 일찍 가서 봉오리만 보고 왔어요
    .... 꽃은 축제 기간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지자체마다 초대형 꽃밭을 가꾸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습니다
    해바라기 꽃댑싸리 핑크뮬리에 구절초 천일홍 수선화...
    지역 경제에 적잖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영광에서 모시떡 수제쿠키 찰보리떡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음엔 공주 영평사 구절초 축제에 다녀오려고요 ㅎㅎ
    구절초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
    .
  • 오미례(61)

    2019-09-30

  • 우와~~~~~
    감탄사를 내뿜기도 잠시
    너무 선명한 빨강의 꽃무리들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
    검은 고목들 사이로 한없이 펼쳐지는
    꽃의 군락들
    자연의 신비요 나눔이요 공유입니다

    상사화처럼 내가 죽어야 태어나는
    내 사랑의 그 반쪽이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붉게 피어난단 말입니까
    괜시리 시큰해지는 콧등
    가을의 감사한 감정

    허리 부러진 저는 두문불출
    두발 묶여 지내는데
    이렇게 퍼다주신 그 고운 손과발은
    복 받으옵시고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정영희 소담 선배님
    알러뷰^^
  • 정영희(56)

    2019-09-30

  • 오미례 후배님
    '자연 앞에서 인간은 시시하다'지요
    경이로움 앞에서는 침묵이나 외마디 소리만
    허용됨을 경험으로 압니다
    우중이라 좋았던 것은 복잡하지 않아서 일견에 꽃평선(?)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입구에서 한 30 분 걸어들어가는 내내 와~~~~!
    그끝(?) 즈음에서 천년 고찰 佛甲寺 현판이 반깁니다
    현판 글씨에서 순수를 느끼기는 또 처음입니다
    가식? 기교가 없이 깔끔합니다
    누군가의 마음과 이력이 실렸겠지요

    그날 제 무의식에도 이 기막힌 그림 한 폭이 각인되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슬며시 일상으로 걸어 나와 '우리'의 행복이 되기를 _()_ 합니다ㅎㅎ
    자연이 아니고 그 누가 순간에 불특정 다수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평하게 위무할 수 있겠는지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남을 느꼈습니다,
    긴 탄식의 순간 다이돌핀의 대 방출을요ㅋ
    이런 게 은총이 아닐까요
    태풍의 Gr(지랄 ㅋ) 도 기억될 것입니다 ㅎㅎ

    공감은 감동이지요
    세상은 느끼는 이의 것이고요
    고맙습니다 !!

    많이 좋아지셨으리라 믿습니다
    어서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화살 피융 피융 ~~!
  • 김용숙(56)

    2019-10-01

  • 여기저기 꽃불 나면 좋겠다
    온통 불바다로 퍼져도 소방관도 필요 없으니....
    넘 아름답구나 (꽃과 너의시)

    오늘이 10월 첫날이네
    저 꽃무룻 처럼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이 되길 바란다


  • 정영희(56)

    2019-10-01

  • 용숙아
    이제 철이 나는지 요즘 좋은 것을 볼 때마다
    고생만 하시다 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말 그대로 요원의 불길을 보는 듯 ...
    대규모 군중의 시위 행렬도 생각나고
    ㅎㅎ 호들갑을 떨었나 ~^^*

    18일 행사로 또 수고하겠구나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 보기 좋아 !
    빚진 기분 알랑가 ~^^*

    들러주어 고마워
    날마다 좋은 날 되길 _()_^^*
  • 조춘재(49)

    2019-10-06

  • 꽃무릇 축제!
    나도 상사화라고 알고 있었지요^^

    그야말로 장관이구려
    위 사진은 본인 작품? 색감이 너무 좋아서~~~
    가을! 잘 보내시기를
    시름시름 계절에 아프지 말고^♡^
  • 정영희(56)

    2019-10-07

  • 조선배님
    이 비가 개이고 나면
    계절은 또 한 자 깊어지겠지요
    '가을 타는 여자'인 걸 어찌 아셨는지요 ㅎㅎ

    사진은 지인의 것입니다
    비에 젖은 모습을 올리기가 뭣해서
    빌려 썼습니다 ~^^*

    여전히 바쁜 나날이시지요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


  • 정영희(56)

    2019-10-07

  • 상사화
  • 유보희(57)

    2019-10-07

  • 정영희 선배님,

    꽃무릇 축제
    선배님 덕분에 예쁜 꽃 구경 잘 했습니다.

    선운사에서 이렇게 많은 꽃무릇 꽃을 본적이 있어요.
    상사화라는 별명도 함께요.

    꽃무릇을 어쩜 그리 곱게 잘 그리셨는지요.
    글만 봐도 꽃 모양이 다 보입니다.
    멋지십니다.선배님,
  • 김보경(57)

    2019-10-09


  • 눈이 부시네요
    너무 멋진풍광과 그에 어울리는 멋진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정영희(56)

    2019-10-10

  • 유보희후배님

    선운사는
    이름만 들어도 그냥 기분 좋고요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마애불, 뛰어난 양식의 전각과 주변 경관 ...동백, 상사화, 꽃무릇까지
    많은 것들로 휴식을 주더라고요

    애정어린 답글에 늘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셔요 ♡^^*

  • 정영희(56)

    2019-10-10

  • 김보경후배님
    넉넉한 웃음은 트레이드마크 !^^

    과찬의 말씀, 부끄럽네요
    고운 흔적, 늘 고마워요
    날마다 좋은 날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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