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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 을 커 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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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커피향 속에서
낙엽 냄새가 난다.
오랫동안 보지못한
어릴적 친구처럼
하나 둘
그리움 쌓여
가을 냄새가 난다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세월의 노래
낡은 풍금되어
젖은 가슴 울리며
보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아도
가을은 저 혼자서
추억을 부른다
가을은
커피향 속에서
단풍 냄새가 난다
지난밤 꿈속에서
입맞춤한 그대처럼
하나 둘
설레임 쌓여
가을 냄새가 난다.
물드는 잎새처럼
깊어 가는 사랑
온 몸 마디마디
핏줄처럼 휘돌며
그리워 하는
마음을 전하지 않아도
가을은
저 혼자서
사랑을 익힌다.
ㅡ 좋은글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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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9 개
김용숙(56)
2019-09-26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커피와 친하지 않는데도
(하루에 한잔)
감미로운 커피향에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드는 가을 이네요
역시 찬바람이 불어야 제격인 커피 존재
가을커피 마시며
낙엽냄새, 가을냄새, 단풍냄새
추억등을 그려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미례(61)
2019-09-26
암것 하지않아도 그리운
낙엽ㆍ바람ㆍ향기ㆍ소식ㆍ먼하늘
긴 여름
땡볕ㆍ소나기ㆍ빗줄기ㆍ쏟아짐
다 견디어내고도 살아남은 것들
한숨도 아니고 경이도 아닌
순명의 깨달음 같은 열매들
새는 그들을 축하하고 넘 기뻐 쪼아대고
나무는 그냥 웃으면서 내어주는 열매
우리는 커피알 가득 따서 치마에 담아온다
나뭇잎 타는 향을 맡아본적 있는가
커피를 내려보자
드르륵 갈아서 드립통에 담고
주둥이 긴 포트의 물을 내리자
커피도 있고
낙엽도 있는 그 냄새
행복해지려는 마음
이 강옥 선배님
같이 한잔 드실래요
용숙 선배님도 오셔요 ㅎ^^♡
홍정일(49)
2019-09-26
후배님이 주신 가을 커피!
가을를 듬뿍담은 가을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러 봅니다.
반갑습니다^^*
정영희(56)
2019-09-26
도심에만 있다가
모처럼 나서보니 가을이 성큼 와있더라고요
익어서, 떨어져서 완성되는 계절 ....
올 한 해, 얼마나 익었을까 ~ 자문하게 됩니다
젊을 때부터 가을을 타는 편입니다
선배님 덕분에 잠시 가을이 전하는
낭만(?)을 떠올려 봅니다
..... 여행이 최고이지요 ㅎ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정영숙(50)
2019-09-29
가을이 저만치 있는것 같있는데
푸른 하늘을 바라 보니
가을이 서큼 닥아옴을 느끼게 되네요
커피 한잔들고 가을 즐기러
계양산으로 가려고 삽니다
조춘재(49)
2019-10-06
바닷가의 가을은 특별할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
그곳에 가고싶다^^♡
유보희(57)
2019-10-07
낙엽 냄새가 나는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싶은 날입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요.
이 비가 가을을 재촉하는 비라네요.
가을에
더욱 예쁜 야생화들과 단풍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김보경(57)
2019-10-09
가을은 어쩌면 진한 커피향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그속에 아련함도 있고 달콤함도 쌉쌉한 그 맛이
가을과 닮았네요
커피향기 잘 맡고 갑니다
김경화(65)
2019-10-11
어머나 ~~
가을은
저 혼자서
사랑을 익히는데
강옥 선배님~~
괜찮으신거죠
홀로 라고 생각 안하시는거죠
가을 느끼 며
.커피 한잔의 추억으로도
행복하신거죠
감성 충만하게 좋은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