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복지 관장.
사회복지여성국장.부 이사관 역임.
모교 발전에 기여.
현 인천시 연수구청 부구청장.

ㅡ인천여자고등학교 백년사에서 ㅡ 

특집 = 여성복지보건국 Ⅵ (김진희 여성보건복지국장 인터뷰) 2009년도

인천시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양극화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2009년도 복지예산을 금년 당초예산보다 
9,201억 원보다 34% 증가한 1조2,353억 원으로 편성해 예결위에 상정했다. 
인천시 여성복지보건국 김진희 국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복지, 보건, 위생 등 어느 한 분야에도 소홀할 수 없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사회복지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 편안하게 잠을 
이룬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연결되는 폭 넓은 분야의 복지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복지보건국의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 아프다”며 “하지만 직원들 모두가 사회구조의 변화와 시민들의 
복지욕구 증가에 맞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열린 복지행정 구현 및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또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복지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보장, 
자원봉사 활성화, 맞춤형 노인복지, 양성평등 실현, 의료급여 등 시민중심의 
선진형 사회복지서비스 개발을 통한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인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타 지역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이에 따른 
저소득층, 노인층 등 복지계층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또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 등의 정착을 위해서는 시 차원을 넘어선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인천에 꼭 필요한 종합사회복지관 건림을 위해 국토해양부 및 관련 중앙부처
에 국비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 김 진희 국장님께서 가장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5가지만 말씀해주십시오. 

▲어린이과학관 건립 

사회복지 모든 분야와 정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지만 특히 
개발제한구역과 관련,오랜 시간 밀고 당기는 시름 끝에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과학관 건립사업이 현재 설계용역 진행 중에 있다. 

계양구 방축동 108-1번지 21,688㎡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사업비 774억8천7백만 원을 투입해 2011년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과학관은 전통과학관, 기초과학관, 첨단과학관, 자연생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단순히 눈으로 보여 지는 공간이 아닌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위주의 특화형 최첨단과학관으로 규모는 
작지만 똑똑한 과학관으로 제대로 만들어보겠다. 

▲전국 최초 종합사회복지관 시범 건립 

시는 프로그램과 이용 층이 다양한 통합형(노인, 청소년,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복지관을 옹진군 백령도에 시범 건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인 도서지역에 통합(Total형)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시설기능의 
집중화와 다기능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700-2번지 2,116㎡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어린이집, 무료급식식, 재가노인센터, 경로당, 프로그램실, 아동학습실, 체력단련실, 
강당 등의 시설이 갖추고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건강한 가정 행복한 인천 

양성평등의 과도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환경과 보호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 보급 등을 통해 가족이 화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건강한 가정,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갈 것이다. 

특히 지역특성별,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시 적소에 꼭 필요한 정책개발과 시민과 함께 하는 수요자 중심의 선진형 
복지서비스로 펼쳐나가겠다.  

▲통합기능의 사회안전망 구축 

보호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차상위계층의 복지수혜자를 발굴해 도움이 
꼭 필요한 곳을 꼼꼼히 챙겨 생활보장과 긴급복지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복지층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양극화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 

한편 지역사회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형평성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며,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신보건 및 비만, 당뇨, 
고혈압, 치매 등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균형 있는 의료서비스로 복지체감도를 
높여갈 것이다. 

▲국제적 위상에 걸 맞는 복지인천 

특히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도시브랜드의 가치상승과 국제도시로의 위상에 걸 맞는 음식문화 및 위생수준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능력 있는 자원봉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자원봉사 
소식지 활용 및 자원봉사센터 구축을 통해 역량 있는 5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끝으로 “폭 넓고 힘든 분야의 복지행정을 담당하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일하고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이 고맙다”며 “시민들이 안정적인 복지혜택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박흥서  정순학 기자 

- 인터넷 발췌-